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(이하 P&K)가 국책과제로 선정된 ‘한국인과 태국 현지인의 피부 특성·유전자 분석 데이터 구축 사업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. P&K가 수행하는 이 사업은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‘2022년 피부 특성·유전체 데이터 정보 구축 사업’ 중 하나. 지난 2020년 피부-유전체 시범사업을 거쳐 2021년부터 시작해 오는 2025년까지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피부 유전체 데이터&플랫폼 구축을 위해 진행 중이다. 이를 통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와 핵심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 아래 이뤄지고 있다. P&K 관계자는 “태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피부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 자료는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는 국내 화장품 회사에게 귀중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밝히고 “동시에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580만 건의 한국인 피부 관련 빅데이터와 국가 피부 특성화 과제를 통해 수집한 세계 여러 국가의 피부 특성 분석 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△ 피부타입 진단 플랫폼 △ 맞춤형 화장품 사업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”이라고 전했다. P&K는 이 사
“2전 3기, 화장품은 내 인생입니다” 유통 노하우에 의약 기술력 보유한 전문 판매‧제조사로 우뚝 “화장품을 들고 피부과를 찾아가면 모두가 백화점이나 화장품 매장에서 판매해야 하는 것을 왜 병원에 가져오느냐며 생소해 했던 과거의 상황이 지금 한국 더모코스메틱의 시작이 될 것으로 생각지 못했다. 지금은 병원 화장품 유통과 관련 제품 제조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국 더모코스메틱의 문을 여는 역할을 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.” 김홍숙 HP&C 대표는 1993년부터 해외 화장품과 의약품 브랜드의 국내 디스트리뷰터를 담당하면서 국내 최초로 병원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. 사업의 볼륨이 점차 커지면서 매출도 함께 늘어났지만 해외 본사 측이 한국에 직진출하면서 사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. 김 대표는 이후 또 한 번의 화장품 병원 유통 기회를 잡았지만 전과 같은 이유로 사업을 접어야만 했다. 사업에 대한 회의감과 포기라는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지만 김 대표는 장고 끝에 내 브랜드, 내 상품이 있어야 한다는 일념하에 제조에 목표를 두고 오송에 공장을 설립했다. “병원 영업과 의약품 제조에 더해 화장품까지 함께 생산하면서 지금의 HP&C를